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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th's 책

[주식투자책] 주식을 시작하기 전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 저'

by 룻스패밀리 2021. 1. 18.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경제가 많이 어려워 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본업으로 인한 수익 뿐 아니라 부업 및 투자에 가장 관심을 많이 가졌던 1년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그 수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었습니다.

 

막연히 경제관련한 책을 접한 이후 부동산 경매에 대한 책을 읽다가 자연스럽게 주식투자까지 넘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들리는 얘기만으로 주식에 대한 많은 오해를 갖고 있던 터라 주식에 접근하기 꺼려졌지만 책을 통해 그동안 갖고 있던 주식에 대한 오해가 조금 풀리고 한번쯤 해봐도 괜찮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빠르게 주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법'보다는 우선 주식을 대하는 나의 '마음가짐', '원칙', '철학'을 먼저 갖추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책으로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어떤 책으로 먼저 주식을 접하는게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찾게 된 책이 바로 워렌버핏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현명한 투자' 라는 책의 제목, 이 책의 쓰여진 목적이 담겨있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빠른 수익만이 아닌 주식에 대한 마인드와 철학을 배워보자는 목적에 부합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 후 읽기 시작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의 장점

 1. 번역을 통해 낮아진 진입장벽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을 구입하기 전에 책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았었습니다. 그 중에 이 '현명한 투자자'라는 원문의 책은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어려운 책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번역가라는 분께서 이번 '현명한 투자자' 개정 4판을 번역하시면서 초보자도 쉽게 읽고 접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 됬다는 얘기를 듣고 주식을 처음 접하는 주린이인 내가 과연 읽을 수 있을까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구입하여 읽어보면서 주식 용어에 대한 어려움은 조금 있었지만 책의 내용의 흐름이나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파악하는데는 큰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어려운 원문의 내용을 번역을 통해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번역이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원칙과 마인드

이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은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크게 '공격적 투자자'와 '방어적 투자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결국 '방어적 투자'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안정적으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 책을 통해 '공격적 투자자'가 가져야할 마인드, 또 '방어적 투자자'가 가져야할 마인드와 원칙에 대한 부분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다독할 가치가 충분한

명작 고전은 몇번을 봐도 새로운게 느껴질때가 있죠 이 책 또한 한번 읽는 것을 통해 책의 모든 것을 가져갈 수 있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매력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주식공부를 하면서 가지게 된 투자 원칙들이 한번씩 흔들릴 때마다 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 다시 읽어보면서 다시한번 마인드를 갖추고 상기시킬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명한 투자자'의 아쉬운 점

현명한 투자자는 주식에 대한것을 주제로 삼은 책은 아닙니다. '투자'에 관한 내용을 담을 책이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공부만을 위해 이 책을 구입한다면 조금 맞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투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주식과 채권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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